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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t..

llelle 2014. 4. 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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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 속으로,

두 마리의 새가 날개 짓을 하며

내 화면 속으로 들어오고

바람은 허락도 없이
 
내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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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얀 모시 자락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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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안개 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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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저 멀리서 오는 아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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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자연은

겸허한 자세로  늘 소리없이,
 내게로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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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한 것도 허락해줄것도 없지만,

예고없이 다가옴은 그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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