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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ic. /classic.II

[CD]Mariss Jansons /Mahler: Symphony No.1~8

 

 

오래전.. 말러심포니에 심취했던 나의,

그 시간들을 다시 기억해보며.....

마리 얀손스 앨범으로 다시 추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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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riss Jansons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Mahler: Symphony No.1 in D major 'Titan')
디스크
CD 1
01~04. Symphony no.1 in D major (1884-1888, revised 1906)

지휘 : Mariss Jansons (마리스 얀손스)
오케스트라 : Concertgebouw Orchestra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
암스테르담에 본거지를 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관현악단.
1988년에 네덜란드 여왕으로부터 왕립 칭호를 하사받기 전까지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로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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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riss Jansons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Mahler: Symphony No. 2 'Resurrection')


음반소개
2010년 11월 역사적 내한공연을 통해 순도 높은 사운드와 명실상부
세계 제1위 관현악단의 완벽한 연주력으로 초유의 갈채를 받은
로열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최신 녹음!

2009년 12월 3일에서 5일까지 이어진 이들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연주는
작곡가의 슬픔과 격정, 느린악장의 더없이 아름다운 노래에 이르기까지
로열 콘체르트헤보우의 완벽성이 입증되는 역사적 명연으로 찬사를 받았다.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바로 그 연주를 마침내 만나게 되는 감동적 명반이다.

** 보너스 DVD 포함 특별한정반 - 2009년 12월 3일 실황 영상

디스크
CD 1
01 Allegro
CD 2
01 Andante Moderato
02 In Ruhig Fliessender Bewegung
03 'Urlicht' : Sehr Feierlich, Aber Schlicht
04 Im Tempo Des Scherzo
DVD
01 Bonus DVD : Audiovisual Recording of the 3 December Performance

노래 : Ricarda Merbeth (리카르다 메르베트) 성악가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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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riss Jansons
말러: 교향곡 3번 (Mahler: Symphony No. 3) 마리스 얀손스
Bernarda Fink, Netherlands Radio Choir, Boys of the Breda Sacrament Choir, Rijnmond Boys′ Choir 노래/Mariss Jansons

음반소개
RCO의 2010년 2월 펼쳐진 말러 교향곡 3번 실황의 감동이 마침내 음반을 통해 우리에게 찾아 왔는데, 서막을 알리는 저 위대한 팡파레는 너무도 세련되고 청명하며 또한 신비롭게 우리를 장대한 말러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들 특유의 정제된 사운드와 혼연일체로 그려가는 완벽한 하모니는 얀손스 특유의 리듬감과 밀도 깊은 해석력으로 감상자들을 다시 벅찬 감동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베르나르다 핑크의 진한 음색과 얀손스와 RCO가 만들어내는 마지막 악장의 풍부한 서정미를 과연 누가 거부할 수 있을까!

노래 : Bernarda Fink (베르나르다 핑크)성악가 (메조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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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riss Jansons
말러: 교향곡 4번 (Mahler: Symphony No.4)

음반소개

밝고 아름다운 선율들을 아기자기하고 화려하게 이끌어낸 얀손스의 마력
최고의 앙상블로 손꼽히는 얀손스와 RCO가 2015년 2월에 연주한 말러의 ‘교향곡 4번’ 실황이다. 말러의 교향곡 중에 가장 작은 규모이자 길이도 가장 짧으며, 밝은 분위기에 아름다운 선율들이 가득하여 인기가 높다. 마지막 4악장에 등장하는 소프라노 노래가 민화집 ‘어린이의 신기한 뿔피리’ 중 ‘하늘에서의 삶’을 가사로 하고 있는데, 이 음악은 이 글과 매우 어울린다. 3악장 아다지오는 영화에 사용되어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말러의 곡이기도 하다. 얀손스는 이러한 특징들을 섬세하게 포착해내어 밝고 아기자기하고 화려하게 이끌어냈다.
디스크
Mahler: Sinfonie Nr. 4

01 Symphony No. 4 in G Major: I. Bedachtig, nicht eilen (Live)
02 Symphony No. 4 in G Major: II. In gemachlicher Bewegung, ohne Hast (Live)
03 Symphony No. 4 in G Major: III. Ruhevoll, poco adagio (Live)
04 Symphony No. 4 in G Major: IV. Sehr behaglich (Live)

노래 : Dorothea Roschmann (도로테아 뢰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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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riss Jansons
말러 : 교향곡 5번 (Gustav Mahler: Symphony No. 5 in C-Sharp Minor)
Mariss Jansons 지휘/London Symphony Orchestra, Concertgebouw Orchestra

음반소개
얀손스와 RCO의 말러 교향곡 1번이 이미 많은 애호가들에 의해 절대 명반으로 등극하며 학수고대하게 만들었던 말러 교향곡 5번 연주이다.
유려하면서도 묵직한 서주로 포문을 열고, 장대한 구조미와 디테일을 절대 놓치는 법이 없는 얀손스의 치밀함이 "역시!"라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한다.
특히 과장된 표현을 피하면서도 강렬한 반향을 불러오는 얀손스와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무게감은 세계 오케스트라 1위의 위상 그대로이다.
** 5.0 Channel Hybrid SACD

지휘 : Mariss Jansons (마리스 얀손스)
오케스트라 : London Symphony Orchestra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오케스트라 : Concertgebouw Orchestra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
암스테르담에 본거지를 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관현악단.
1988년에 네덜란드 여왕으로부터 왕립 칭호를 하사받기 전까지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로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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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riss Jansons
말러: 교향곡 6번 / 헨체: 꿈꾸는 세바스티안
(Gustav Mahler: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Hans Werner Henze 작곡/Mariss Jansons 지휘/Concertgebouw Orchestra

디스크
CD 1
01-03. Symphonoy No.6 in A minor
CD 2
01 Symphony No.6 Finale : Allegretto Moderato
02-04. Sebastian im Traum

작곡 : Hans Werner Henze (한스 베르너 헨체)
20세기 독일의 대표 작곡가
지휘 : Mariss Jansons (마리스 얀손스)
오케스트라 : Concertgebouw Orchestra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
암스테르담에 본거지를 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관현악단.
1988년에 네덜란드 여왕으로부터 왕립 칭호를 하사받기 전까지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로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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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riss Jansons
말러: 교향곡 8번 `천인교향곡`
(Mahler: Symphony No. 8)
Netherlands Radio Choir 노래/Mariss Jansons 지휘/Concertgebouw Orchestra

음반소개
말러가 꿈꾸던 궁극적인 낙원을 모든 인류의 향연으로 승화시키다
말러의 "교향곡 8번"은 말러 교향곡 사이클의 결론과도 같은 작품으로, 종교적 이상향과 인간적 이상향을 한 작품에 넣음으로써, 말러가 꿈꾸던 궁극적인 낙원을 그렸다. 이 곡은 초대형 관현악단과 여덟 명의 독창자, 세 개의 합창단, 그리고 어린이 합창단까지 연주인원이 1000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천인의 교향곡’이라고도 불린다. 이 연주는 다양한 국적의 정상급 독창자들과 네덜란드, 라트비아, 독일의 합창단이 참여함으로써 인류의 향연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이 앨범에 포함된 DVD 디스크에 담겨진 공연 영상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SACD+DVD]

노래 : Netherlands Radio Choir (네덜란드 라디오 합창단,Groot Omroepkoor)
지휘 : Mariss Jansons (마리스 얀손스)
오케스트라 : Concertgebouw Orchestra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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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Gustav Mahler (구스타프 말러)


구스타프 말러 (독일어: Gustav Mahler 1860년 7월 7일 ~ 1911년 5월 18일)는 보헤미아 태생의 후기 낭만파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작곡가로서 그는 19세기 오스트리아-독일 전통과 20세기 초의 현대주의 사이의 다리 역할을 했다. 지휘자로서의 그의 위치는 확립되었지만, 그의 음악은 나치 시대 동안 유럽에서 공연 금지를 포함한 무관심의 기간 후에야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1945년 이후 새로운 음악 세대는 그의 음악을 재발견했다. 그 후 말러는 20세기의 작곡가들 중 가장 자주 연주되고 녹음된 작곡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016년 BBC 뮤직 매거진 151명의 지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그의 교향곡 중 3곡은 역대 최고의 교향곡 10위 안에 올랐다.

 

보헤미아(당시 오스트리아 제국 일부)에서 독일어를 구사하는 유대인으로 태어난 말러는 어린 나이에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1878년 빈 음악원을 졸업한 뒤 유럽 오페라하우스에서 지휘직을 연이어 맡아 1897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감독으로 발탁됐다. 빈에서 10년 동안, 감독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가톨릭으로 개종한 말러는 반유대 언론의 적대와 비판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혁신적인 작품들과 공연 수준의 기준에 대한 고집은 특히 바그너,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지휘자로서의 그의 명성을 높였다. 후반기에는 잠시 동안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감독을 맡았다.

 

말러의 삶의 대부분은 지휘자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제한적이다. 그가 빈에서 학생이었을 때 작곡한 피아노 사중주곡과 같은 초기 작품들을 제외하고, 말러의 작품은 대부분 대형 관현악단, 교향악 합창단, 그리고 오페라의 솔로 연주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작품들은 초연 되었을 때 논란이 많았다. 예외로 그의 두 번째 교향곡 〈부활〉, 3번째 교향곡, 1910년 그의 8 번째 교향곡은 성공적이였다. 말러의 음악 후계자들 중에는 제2 비엔나 학교의 작곡가들, 특히 아르놀트 쇤베르크, 알반 베르크, 안톤 베베른이 있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와 벤저민 브리튼 또한 말러에게 영향을 받은 20세기 후반의 작곡가들이다. 국제 구스타프 말러 협회는 작곡가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5년 설립되었다.

 

말러는 그의 생애 동안에는 위대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알려졌으나, 그는 사후에 후기 낭만파의 중요한 작곡가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교향곡과 가곡 (특히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와 〈죽은 아이를 위한 노래〉), 교향곡과 가곡의 두 성격을 띠는 《대지의 노래》가 유명하다.

 

그는 “교향곡은 하나의 세계와 같이 모든 것을 포함해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작곡하였고, 교향곡을 길이와 우주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시야 모두에 있어서 새로운 발전의 단계로 올려놓았다. 또한 말러는 베토벤의 영향을 받아 교향곡에 성악을 주입하는 시도를 하였다. (그의 《교향곡 3번》은 일반적인 교향곡 레퍼토리 중에서 가장 긴 약 100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한다. 그의 《교향곡 8번》은 천 명이 넘는 연주자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교향곡 중에 가장 거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갖고 있다.) 그는 그의 교향곡 일부에 니체와 괴테의 철학, 중세 종교 상징주의와 영성을 표현하는 가사를 사용했다. 그의 작품은 이제 세계 주요 관현악단의 기본 레파토리의 일부가 되었다.

 

출생에 관하여 말러는 “나는 삼중으로 고향이 없다. 오스트리아 안에서는 보헤미아인으로, 독일인 중에서는 오스트리아인으로, 세계 안에서는 유대인으로서. 어디에서도 이방인이고 환영받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말러는 지휘자로서 높은 지위를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작곡가로서는 빈의 비평가의 평가로 인정받지 못했다. (말러 교향곡 작품이 빈에서 호평을 받게 된 것은 만년부터이다. 그 이전에는 말러 자작 연주에 대해서 빈의 저널리즘 등에서 "자작의 선전에 열중하고만 있다"와 중상하는 것도 있었다.) 그의 교향곡은 11곡 중 7곡(1번을 현재 판에서 생각하면 8곡)이 오스트리아인에게는 이미 외국이 되고 있던 독일에서 초연되고 있다. 말러에게 "아웃사이더(부외자)"로서 의식은 평생 사라지지 못했고, 가장 만년에는 뉴욕에서 독일인 기자가 "무슨 사람" 물어 그 언론인의 기대되는 답인 "독일인"와는 전혀 다르게"나는 보헤미안입니다(Ich bin einBohme.)"이라고 답했다. 흑맥주를 좋아했으나 본인은 그렇게 술에 강하지 않았다.

 

성격은 불같이 화를 잘냈고 완벽주의에 괴팍했다. 무자비할 정도의 완벽주의자로서 말러는 음악에 있어서 그 누구와도 타협을 하지 않았으며 양보도 하지 않았다. 타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기 일쑤였고 일방적인 대화에 자주 몽상에 빠지기도 했다. 게다가 조울증, 정신강박증도 있어서 어떨 때는 기분이 업다운되기까지도 했다. 지휘자로서 양보와 타협을 모르는 완고함, 무자비한 완벽주의, 자기중심적, 고압적, 신경질적인 성격이 따랐고 지휘대의 독재자라고 불렀다.

 

말러는 자신과 같은 계의 음악가이자 제자인 브루노 발터, 오토 클렘페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발터는 말러에 심취하고, 음악적인 면만 아니라 친구처럼 말러를 적극적으로 보좌했다. 클렘페러는 말러의 추천에 의해 지휘자로 시작할 수 있었고 그 일에 대해서 훗날까지 말러에 감사했다. 그 외, 빌럼 멩엘베르흐와 오스카 프리트와 같은 당시의 일류 지휘자도 말러와 교류하며 크게 영향을 받았다. 특히 멩엘베르흐는 말러로부터 "내 작품을 마음놓고 맡길 만큼 신용할 수 있는 인간은 따로 없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멩엘베르흐는 말러의 사후, 남겨진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1920년 5월 6일부터 21일까지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했다.

 

한편 말러는 완고한 성격과 완벽주의로 인해 주위의 반발을 산 적도 많았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말러의 고압적인 태도(리허설에서 참다못한 때에 바닥을 발로 구르고 음정이 나쁜 단원들과 아인 자츠가 갖추어지지 않을 때 지휘봉으로 지적하는 것 등)를 싫어했다. 당시의 반유대주의의 융성과 함께 말러에 대한 태도는 점점 굳어졌고, 어느 날,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 명이 "말러가 왜 저렇게 화를 내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한스 리히터도 심하지만요."라고 말했고, 다른 사람이 "그렇구나. 하지만 리히터도 한통속이다"고 말했다. 당시 빈의 음악 저널리즘에서도 반유대주의에 입각한 부당한 공격을 받았으며, 이들은 말러가 유럽에서 활동을 그만 두게 된 큰 요인이 되었다.

 

"언젠가 나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말러의 말은 1902년 2월 알마 앞 서한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것을 언급한 때에 등장하고 있다.

“그(슈트라우스)의 시대는 끝나고 나의 시대가 올 것이다. 그것까지 내가 그대 곁에서 살아 있었으면 좋지만! 하지만 너는 나의 빛이여! 너는 분명 살아 그날을 찾는다!”

말러는 당시 악단의 정점에 오른 최고의 지휘자였다. 음악성 이상으로 철저한 완벽주의, 완급 자재인 속도 변화, 극심한 몸짓과 소절선에 얽매이지 않은 초서적인 지휘법은 체험화할 만큼 강한 충격을 당시 사람들에게 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캐리어쳐인 "초현대적인 지휘자"(Ein hypermoderner Dirigent)에는 1901년 빈 초기 시절 심한 운동을 동반한 말러 지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또한 그 지휘 솜씨는 점차 평온한 것이어서, 만년에 의사는 심장 질환을 선고 받고는 "거의 불길에서 조용한 그림 같았다"(발터의 증언)과 다른 것이었다.

 

말러 지휘자로서의 명성은 벌써부터 나오고 있으며 1890년 12월 부다페스트에서 상연된 돈 조반니를 들은 브람스는 "진짜 돈 조반니를 듣기 위해서는 부다페스트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말러는 연주되는 곡에 대해서 악보를 수정, 편곡하는 경우가 많았고 후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말러가 메트로폴리탄 가극장을 떠난 후 수정이 들어간 이들 악보를 보고 "말러 놈, 수치를 알라!(Shame on a man like Mahler!)"과 분개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무엇보다, 슈만의 교향곡 2번, 교향곡 3번의 연주에서는 토스카니니는 말러에 의한 오케스트레이션의 변경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지휘에 대해서 말러의 말이 몇가지 남아 있다.

 

"모든 음의 길이가 정확히 나오면 그 템포가 바르다."
"음이 전후 서로 겹치고 프레이즈가 이해할 수 없게 된다면 그 템포가 너무 빠르다"
"식별할 수 있는 극한의 곳이 프레스토의 올바른 템포이다.그것을 넘으면 더 이상 무의미하다"
"청중이 아다지오에 따라오지 못할 때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미루었다"
말러는 지휘자로서 많은 개혁을 실행하고, 그것은 현대에도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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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s Jansons 마리스 얀손스---

 

오슬로필하모니관현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있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빈필하모니관현악단, 뉴욕필하모닉 등의 유수 관현악단을 지휘했다.

 

구소련 출신의 대표적인 지휘자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된다. 1943년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저명한 지휘자 아르비드 얀손스(Arvid Jansons)의 아들로 태어나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바이올린·피아노·지휘를 공부했다.

1969년 빈에서 한스 슈바로프스키(Hans Swarowsky)에게, 잘츠부르크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에게 배웠으며, 2년 뒤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재단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1979년부터 오슬로필하모니관현악단(Oslo Philharmonic Orchestra)의 음악감독으로 있으면서 유럽 각지와 미국 및 일본을 순회연주했고, 훌륭한 리코딩을 통해 이 악단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드높였다.

 

1985~1997년 상트페테르부르크필하모니관현악단(St.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의 수석지휘자로서 유럽·북아메리카·일본 등지를 순회연주했으며, 1992~1998년 런던필하모니관현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를 지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뉴욕필하모닉, 클리블랜드관현악단, 필라델피아관현악단, 시카고·보스턴·토론토 등의 교향악단 등을 두루 지휘했다. 유럽에서도 베를린필하모니관현악단·빈필하모니관현악단·암스테르담콘세르트헤보우관현악단 등을 지휘했으며 잘츠부르크음악제에도 해마다 참석했다.

 

1995년 노르웨이의 국왕 하랄 5세(Harald V)로부터 오슬로필하모니관현악단을 훌륭하게 이끈 공로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훈장을 받았으며, 피츠버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잡지《피츠버그 Pittsburgh》에서 제정한 해리 예술상(Harry Award)을 받았다. 1999년에는 왕립음악원의 명예회원으로 선임되었으며, 2000년 피츠버그교향악단의 음악감독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