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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irmation

 

 

 

 

 

Affirmation

긍정..

긍정적의미

부정적의미를 거치고
원망과 악에 대한 중오도 지나치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벗어나야
도달하는 그 의미가 아닐까...

어차피 겪어야 할 모든 것이라면
가슴 속깊이 뼈져린 고통을 감수 할 줄 알아야
다시금 긍정의 의미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날,

누군가 내게 물었다
인간의 존재가 무엇이냐고

그 즈음이 아마도 고등학교 다닐때였던 것같다


나름,
철학적인 이야기 같았기에
쉽게 답을 하지 못했던 것같다

요즘 같으면,
자아나 자존감으로
그 것이 상실감이든 존재한 것이라든
아무튼 명확한 답은 아니라도
답을 말씀드렸을텐데

그당시,
우리 나이즈음엔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사춘기라는 열병과 고뇌를 한 몸에 지니고 있었기에
무엇이든 쉽게 표현을 하지 못했다


가끔은 우울해 하기도 하고
가끔은 어떤 열정을 표현 하기도하고
가끔은 말을 하고 싶지 않기도하고
가끔은 깔깔거리며 큰 웃음을 웃기도했다

무엇이든 나름 표현을 해야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같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인가 등등으로 고민을 하였다

아마도...

다분히 감성적인 아이였기에

이미, 어른이 되어있을땐
그 모든 장벽을 무난히 넘어 올 수 있기 떄문에

보다, 긍정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있었던 것같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고감에 있어서도
나름 생각은 공간을 초월하고 싶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고

가끔은 비현실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던때가 그떄가 아니었나 싶다

.
.


그리고

어느날
루이제린저의 왜사느냐고 묻거든...이란 책을 읽고
린저의 수많은 저서를 탐닉하게 되었다
.

왜 사느냐고 묻거든
생의 한가운데
운명
떠날 수있으면 떠나라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
.

내가 모디그리아니의 초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어쩌면 모디그리아니의 쟌에뷔테른얼굴에서

그녀의 아름다움도 보았고
그녀의 찌들린 애환도 보았고
그녀의 가슴 속 사랑과 애증도 보았기 때문이다

.

루이제린저의,

그 글 속에는

어쩌면 내가 들어갈 수도있고
내가 그렇게 변하는 것을 보고있는 자화상 같은 기분이었다

.
.


지금,
나는 거울 속에 비친,
나를 곧잘 들여다 본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을까..?
나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궁금도 하지만

지금껏 살면서 깨달음이라면

그냥.....

물흐르듯이 그저 그렇게 살아 왔던 것같다
내가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인생이 아닌
거부할 수없는 운명처럼..

 

지금이자리의 소중함으로

내가 이세상과 작별할때,
그때야 정답을 알 수 있지않을까...?
.
의문 투성이의 이 세상을

오늘도, 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말한다

그저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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