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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冊's. 心理

-그래도 살 만한 인생/긍정 심리학자 크리스토퍼 피터슨의 행복론

 

 

 

 

 

 

 

그래도 살 만한 인생 /Christopher Pe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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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심리학자 크리스토퍼 피터슨의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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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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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는 일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다면… 인생은 살 만하다!

『그래도 살 만한 인생』은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평생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연구해온 크리스토퍼 피터슨이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글로 행복에 대해 전하는 책이다.

긍정심리학은 무엇이 인생을 가장 살맛 나게 하는지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긍정심리학이 과학임을 강조한다.

긍정심리학의 토대가 증거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이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긍정심리학은 또 하나의 탁상공론이자 개소리일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에서 좋은 것이 무엇인지’ 심리학자들이 밝힌 다양한 연구를 제시하며

‘살 만한 인생을 일구는 법’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대다수 현대인들이 욕실에서조차 그날 해야 할 일을 생각할 정도로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일에서 행복감이나 만족감을 만끽하려면 딴생각 없이 온전히 거기에 빠져들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삶은 멀리 있지 않다. 욕실에서도 찾을 수 있다.”(54쪽)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좋은 삶이며, 그래야 살 만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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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크리스토퍼 피터슨 Christopher Pe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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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연구 심리학자다.

미시간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학문에 매진하고 유머와 온정, 지혜와 재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모범교수상을 수상하여 교수들 사이에서도 귀감이 되었다. [긍정심리학저널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의 편집장이었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긍정심리센터의 수석 연구원이었다.
그는 1991년 낙관론자가 비관론자보다 더 오래 산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도적인 논문

「건강과 낙관주의Health and optimism」로 심리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3년에는「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을 마틴 셀리그만과 함께 연구집필하며

 긍정심리학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로도 무엇이 인생을 가장 살맛 나게 하는지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긍정심리학에 일생을 바쳤다.

긍정심리학은 검증되지 않은 자기계발론이나 호언장담,

세속적인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널리 알렸고 과학적인 증거와 이론으로 증명해냈다.
이 책은 [사이콜로지투데이]에서 조회수 100만을 기록한 화제의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살맛 나는 인생을 학문으로만 전하지 않고 즐거운 인생을 살았던 그는 이 책이 출간되는 것을 끝내 보지 못하고

 2012년 10월 9일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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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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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살맛 나고 쓴맛 나는 좋은 삶


1부
무엇이 인생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가
긍정심리학과 좋은 삶

행복은 행운이 아니다│인생을 살맛 나게 하는 네 가지 _ 일, 사랑, 놀이, 봉사

│미국인은 어떻게 시간을 쓰는가│낙천적인 사람이 꼭 성공하지는 않는다│완벽한 사람은 없다

│불행에도 유익이 있다│긍정심리학과 개소리│긍정심리학으로 분류한 나쁜 친구들의 유형│카페, 술집, 군대, 채팅방의 공통점

2부
좋은 기분은 좋은 삶의 일부다
긍정적인 정서를 누리고 자존감 높이기

“샤워할 때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감정을 억누르면 자존감이 낮아진다│인생의 사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법

│패스트푸드와 조급증│열정은 고통을 견디는 것이다│애착증이 공포증과 비슷한 이유│대니얼 카너먼과 함께한 일요일 오후

│돈과 행복에 대한 착각│기분에 따라 할 일을 조정하라│성공과 생활 만족도 실험│유전율과 행복의 관계

 

│미소와 수명: 경기용 얼굴과 생활용 얼굴│행복 아웃라이어


3부
당신의 성격과 재능은 열려 있다
긍정적 사고의 가치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삶이란 죽기 전까지 하는 활동이다│낙관주의는 사회를 갉아먹지 않는다│예술은 보기 나름, 삶은 선택하기 나름이다│

좋은 희망 나쁜 희망 구별하기│강점과 약점 모두 인정하기│성격은 섹시하다│성격 유형은 이론일 뿐이다

│사는 곳이 중요하다│회복탄력성은 모든 사람에게 있다│무분별한 친절은 베풀지 마라│성과를 내는 사람을 축하해주자

│스티브 잡스와 캘리그래피 강의: 좋은 삶을 위한 교훈


4부
일하고 놀고 사랑하고 나눠라
인생을 잘 사는 사람들의 비결

좋은 인간관계, 행복의 필수조건│감사는 생활 만족도다│눈물과 테스토스테론│실연의 아픔과 진통제 효과│소소한 대화와 진중한 대화│친구가 있는 것과 친구가 되는 것│아기는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친구와 배우자의 행복은 전염된다│책이 많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맥도널드에서 하는 결혼식: 입을 맞추기 전에 프렌츠프라이 한 입?│그 후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아버지가 있으면 좋은 점│직원을 중요한 사람으로 여기는 리더│옳은 일을 하면 행복하다 │‘또라이’를 안 쓰는 회사│일이 없는 사람과 직업이 없는 사람│인형을 가져온 학생은 성적이 좋다│성적 좋은 학생에게 용돈 주기│다음 세대를 사랑하다│오바마 대통령과 함께한 토요일 오전│기분이 좋아지는 팀 스포츠│서로 격려하면 성과가 커진다


5부
행복이 머무는 장소는 따로 있다
동네 단골집부터 도시와 국가까지 행복한 곳 찾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 나와 너 사이│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주는 뉴욕│행복이 있는 곳에 죽음도 있다?: 미국 각 주와 도시의 자살률│국가 행복도 측정│프랑스인이 행복한지 아는 방법│국민총행복과 국민총분노│중국인의 열린 자세│북한 연구자 가 만든 행복 지표│스타벅스는 중립적인 제3의 장소가 아니다


6부
모든 것이 아름답지 않아도 괜찮다
쓴소리: 짜증나고 도움이 안 되는 일은 하지 마라

끈질긴 쾌활함은 억지스럽다│솔직한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편지│즐겁게 함께 먹자│받기 싫어할 이메일은 보내지 말자│새로운 시각에서 사물 보기│있는 그대로 좋게 평가하기│남의 불행은 나의 기쁨?│나의 버킷 리스트


7부
일상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연구 결과와 명백한 사실로 밝혀진 방법

하루는 길고 인생은 짧다│벤저민 프랭클린 존중하기│미소를 잘 짓는 방법│말을 잘 하는 방법│자기 인생이 살맛 난다는 믿음│하지만’이 없는 날│단순한 삶일수록 길을 찾기 쉽다│정신적 뺄셈을 통해 감사하기│여러분의 옷장에는 어떤 옷이 있는가│목적과 수단을 구별할 줄 아는 ‘생각’│나쁜 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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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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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대학교 연구진이 다양한 설문조사와 실험을 통해 얻은 결론에 따르면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좋은 기분을 키우고 지속하는 전략을 하나 이상 사용해서 긍정적인 감정을 향유한다. 반대로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일부러 좋은 기분을 잠재우거나 외면하는 식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억누른다. 이런 경향은 외향성과 신경증이라는 성격 특성을 측정해서 통계학적으로 통제한 경우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요컨대 마음이 윤택한 사람이 더 윤택한 삶을 누리는 셈이다.
--- ‘감정을 억누르면 자존감이 낮아진다’ 중에서(56쪽)

2011년 [사이언스] 지에 게재된 논문이 인터넷에서 학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화제가 됐다. 연구진은 슬픈 영화를 본 여성들에게서 ‘불행한’ 눈물을 채취해 흡착판에 놓고 남성들에게 냄새를 맡아보라고 했다. 통제 집단의 참가자들은 흡착판에 놓인 생리식염수의 냄새를 맡았다. 다들 생각해 보면 알다시피 눈물에는 뚜렷한 냄새가 없는데도 눈물을 접하면 성적 흥분 감소라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를 보도한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눈물은 남성을 가라 앉힌다’ 같은 제목을 붙인 경우가 많았는데 성적 흥분만 놓고 보자면 분명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눈물과 테스토스테론’ 중에서(164쪽)

제3의 장소는 직장과 가정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제3의 장소는 인생을 살맛 나게 하는 요소다. 그곳에서 우리는 활기를 찾고 정체성을 형성하고 원기를 회복하고 격려를 받는다. 요컨대 그곳에서 우리는 우리가 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우리 이름을 안다. 스타벅스 같은 곳은 제3의 장소가 아니다. 적어도 모든 사람이 휴대폰과 노트북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그곳에 누가 있느냐 보다 전기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경우에는 그렇다.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행복한 곳이었다. 나는 가정을 사랑하고 직장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제3의 장소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스타벅스는 제3의 장소가 아니다’ 중에서(본문 2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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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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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질문에 답해 보자. 긍정심리학자 크리스토퍼 피터슨 교수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샤워를 즐긴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샤워를 하면서 그날 해야 할 일을 곰곰이 생각한다고 답했다. 샤워는 부도덕한 짓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 그냥 즐거운 활동인데 왜 사람들은 샤워 그 자체를 즐기지 못하는 것일까?

지금 하는 일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다면… 인생은 살 만하다!
『그래도 살 만한 인생』은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평생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연구해온 크리스토퍼 피터슨이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글로 행복에 대해 전하는 책이다.
긍정심리학은 무엇이 인생을 가장 살맛 나게 하는지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긍정심리학이 과학임을 강조한다. 긍정심리학의 토대가 증거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이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긍정심리학은 또 하나의 탁상공론이자 개소리일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에서 좋은 것이 무엇인지’ 심리학자들이 밝힌 다양한 연구를 제시하며 ‘살 만한 인생을 일구는 법’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대다수 현대인들이 욕실에서조차 그날 해야 할 일을 생각할 정도로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일에서 행복감이나 만족감을 만끽하려면 딴생각 없이 온전히 거기에 빠져들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삶은 멀리 있지 않다. 욕실에서도 찾을 수 있다.”(54쪽)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좋은 삶이며, 그래야 살 만한 인생이다.

심리학계의 구루, 크리스토퍼 피터슨의 인생과 행복에 대한 통찰!
이 책은 크리스토퍼 피터슨이 미국의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투데이] 웹사이트 연재 당시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글을 엮은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심리학계의 구루이기도 한 저자는 책의 출간을 앞두고 2012년 10월 19일 62세에 생을 마감했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감이라도 한 것처럼 그는 자신이 평생 연구해온 ‘좋은 삶’에 대해 이 책에서 맘껏 풀어놓았다. 책에 실린 대다수의 글이 본래 심리학 전문지에 게재되었다고는 하나 저자는 심리학자보다 일반 독자들을 위해 글을 썼다. 시종일관 심리학 교수들끼리는 하지 않을 이야기를 재치 있는 문체로 편안하게 전달한다.
크리스토퍼 피터슨은 긍정심리학이 태동한 지 10여 년 남짓 되었지만 일반 대중의 관심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긍정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짚어주는 내용으로 책을 시작한다. 그리고 긍정심리학계에서 좋은 삶에 대해 밝혀낸 과학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인생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 직장, 학교, 국가 차원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유쾌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는 또한 긍정심리학자라고 해서 늘 쾌활한 것은 아니라며 남이 받기 싫어할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에 대한 불평 등 인생을 살맛 나게 하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한다.

“일하고 놀고 사랑하고 나눠라” 인생을 잘 사는 사람들의 비결
인생의 목적에 관해 프로이트가 남긴 명언이 있다. “일과 사랑, 사랑과 일, 그것이 전부다.” 저자는 프로이트가 ‘놀이’를 빠뜨렸다고 지적한다. 놀이는 일과 사랑보다 뒤처지는 영역이 아니다. 여가활동, 놀이는 누구에게나 몰입을 일으키는 요소이고 생활 만족도다. 놀이를 통해 우리는 열정을 찾고 발산한다. 여기에 타인을 위한 나눔, 봉사를 저자는 덧붙인다. 배우자와 자녀, 동료와 이웃 등 구체적인 상대와 일대일 관계가 아닌 제3자의 삶에 유익한 행동을 하면 인생이 살 만하다는 것이다.
긍정심리학이 인간의 부정적 측면에 편향적인 관심을 기울여온 프로이트 심리학에 대한 반성 속에 태동했듯 크리스토퍼 피터슨은 프로이트가 남긴 말에 놀이와 봉사를 더해 인생을 잘사는 사람들은 “일하고 놀고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한다.
인생을 살 만하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 이 책에서 소개한 심리학계의 최신 연구와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자.

친구와 배우자의 행복은 전염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이다. 하버드대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정치학과 제임스 파울러 교수는 수천 명의 미국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행복의 전염도에 대한 실험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1.5킬로미터 이내 가까이 사는 친구가 행복해지면 연구 대상자 본인도 더 행복해졌다. 함께 사는 배우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멀리 사는 친구가 더 행복해진다고 해서 대상자 본인이 더 행복해지진 않았고 직장 동료가 더 행복해지는 경우 역시 그러했다.”(182쪽)
친구와 배우자가 행복하면 본인도 행복해지지만 직장 동료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결과에 저자는 동료를 경쟁자로 사무실 비품으로 여기기 때문은 아닌지 애석하면서도 흥미롭다고 말한다.

자녀가 학교를 잘 다니게 하려면
자녀가 학교를 잘 다닌다면 확실히 부모가 살맛 날 것이다. 저자는 가정의 학구적인 분위기와 학력 신장의 상관관계를 밝힌 재미있는 연구도 소개한다.
“27개국의 전국 단위 대표표본에서 설문조사 데이터를 취합해 장서가 ‘많은’(500권 이상) 가정과 거의 없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최종 학력을 살펴봤다. 연구 참가자 7만 명 중에서 책이 많은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책이 거의 없다시피 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학교를 3년 더 다녔다. 이런 결과는 부모의 학력, 직업, 사회적 지위와 무관했다. 그리고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공산주의 국가와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북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184쪽)

맥도널드에서 하는 결혼식이 진정성 있는 이유
홍콩에서는 맥도널드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기사를 보고 저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내가 읽은 기사에는 홍콩의 맥도널드 점장이 맥웨딩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부부들에 대해 한 말이 실려 있었다. ‘이곳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웠으니 그렇게 중요한 날에도 이곳으로 오고 싶은 게 당연하죠.’ 이 역시 좋다. 익숙하고 소중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이를테면 평생 한 번이나 가봤을까 말까한 예배당에서 올리는 것보다 더 진정성 있어 보인다.”(188쪽)
다른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보다 1,282달러라는 가격 파괴에 가까운 맥웨딩 풍속에 대해 저자는 재산이 많지 않은 사람은 물론이고 재력가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한다.

v직장에서 또라이를 대하는 방법
회사에서 되도록 말을 섞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잘못 엮이면 피곤해.” 모두가 피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그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가장 좋은 방법은 리더가 ‘또라이 금지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아예 조직에 들어오지 못하게 뽑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까다로운 사람, 몹쓸 인간이라고 해도 장점은 있게 마련이다. 항상 침착함, 적당한 친절함을 보여라. 어쩌면 또라이는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 (205쪽)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 내 것으로 믿고 붙잡아라


행복은 때 지난 유행어가 아니라 우리가 늘 추구하고자 하는 최고의 바람이다. 행복은 그냥 행복으로 그치지 않고 인생에 좋은 것들을 불러온다. 삶에 만족하는 사람일수록 만족할 만한 이유가 많아지고 뛰어난 성과를 낸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건강과 장수로까지 이어진다.
자신을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은 행복을 자신과 어울리는 상태로 보기 때문에 좋은 기분을 향유한다. 반면에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불행을 자신과 어울리는 상태로 보기 때문에 좋은 기분을 억누른다. 행복하게 사는 법을 몰라서 불행한 게 아니다. 어떤 이론과 기술에 앞서 행복을 누리려는 마음가짐부터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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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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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심리학자가 설명해주기 원하는 사람, 심리학자의 시선에서 삶을 통찰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심리학 교수들끼리는 하지 않을 이야기를 즐겁고 편안하게 풀어낸다. 답답하고 힘들 때가 있어도 인생은 살 만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인생을 축복한다.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황상민

인생을 살맛 나게 하는 ‘좋은 삶’에 대해서 유머와 예시, 가끔은 쓴소리와 함께 따뜻하게 쓴 책이다.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심리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1세기 전 프로이트 심리학 이후 인간의 부정적 측면에 편향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반성 속에 20세기가 끝나갈 무렵 태동한 긍정심리학은 혁명에 가까운 학문이다.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서호석

재치 있고 예리하게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웃다가 몇 번이나 눈물이 쏙났을 만큼 유쾌하다.
펜실베이니아대 긍정심리학센터장 마틴 셀리그만

현명하고 위트 있고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의 글은 특유의 재기와 지성미가 넘친다.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교수 킴 캐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