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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 속으로,
두 마리의 새가 날개 짓을 하며
내 화면 속으로 들어오고
바람은 허락도 없이
내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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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얀 모시 자락 같음,
.
그건 안개 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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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저 멀리서 오는 아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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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자연은
겸허한 자세로 늘 소리없이,
내게로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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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한 것도 허락해줄것도 없지만,
예고없이 다가옴은 그건...
설
레
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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