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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因 緣,

 

 

 

 

.

사람이 사람을 안다고 한다
.
내가 나도 잘 모르는데
누굴 안다고 하는겐지는 모르겠다고 하겠지만
.
나는,
언제나 처럼
느낌으로 와 닿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았다
어쩌면,
살아 오면서 수많은 날들을
그 느낌 하나로 사랑도 하고
그 느낌 하나로 미워도 하고 그러지 않았나 싶다
.
어릴적 어머님께서는 늘 그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에 대해 함부로 먼저 말하지 말라고
그리고,
남이 들어서 기분 좋은 말은 되도록 많이 하되,
남이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은 되도록 내가슴에 새겨라는 ......
.
그 말씀 때문에
나는 많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던 것같았다
때론 아쉽기도 하고,
때론 속상하기도 하였지만
.
.
.
지나고 보니
그 말씀에 대한 해답이 조금씩 보이는 것같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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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고,
비가오면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
나는,
얼만큼 사람을 사랑하고
얼만큼 세상을 느끼며 살 수있을까
.
살아 온만큼
앞으로 살아갈 그만큼의 시간들을
아낌없이 보내고 싶다
.
문득,
내게로 오는 사람과의 인연들을 만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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