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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처럼 불현듯,
내게로 오는 인연이 그리운 시간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낄 수있음이 좋다
언젠가, 나도
내 삶 속에 달음질 치고있는
잔잔한 세월의 화면 뒤로
나를 볼 수 있겠지.?
어느 시간 속 자리인지는 몰라도
물결치듯, 고요함이 흐트러진다해도
세월은 무심히 나를 잠재우리라 생각한다
언젠가는 기억의 상념들이,
가끔씩 아주 가끔씩,
내 기억 속에서 외도를 한다해도
나는 열병처럼 사랑하고싶다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상념으로 접어 두어야만 해야겠지
언제나 단조로운 삶이길 원치 않아도
같은자리의 같은 모습으로 보여진다는 것에,
살아감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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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내 상념의 끝자락,
나는 나로서 늘 다시 태어나고 있겠지만...
이제,
계절은.. 하늘의 맑음과,
바람은 어느새 부드럽게 스치듯~ 불어오고
눈을 감으면 코 끝부터 전해져 오는 느낌들이 그러하다
아련한 쓰라림의 삶들은
모두 바람따라 흘러 갔으면...좋으련만,
나는 지금,
모두의 안부가 그리움이 되었지만
그러한 모든 것들이,
왜 사는가의 물음의 답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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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즈음인가
잠시 길을 걸으며
먼 곳의 그림같은,
가녀린 나무들의 실루엣을 눈에 담아 본다
곧, 어둠이 밀려오면서
그림자의 음영이 그려지겠지,
밤은,
결코 화려함이 아니더라도,
커다란 부피의 희망을 갖지 않음에도,
그저.....
그냥....
그렇게,
내일을 맞이 할 준비를 하는 것같다..
.
초
연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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