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LP]Tomoko Mukaiyama (Simeon ten Holt): Canto Ostinato [2LP]Tomoko Mukaiyama (Simeon ten Holt): Canto Ostinato Simeon Ten Holt/작곡 Tomoko Mukaiyama, Gerard Bouwhuis/연주 음반소개-- 2015년에 토모코 무카이야마 재단 레이블에서 발표한 CD 앨범을 ALTUS가 라이센스하여 처음으로 LP로 발매했다. 네덜란드 작곡가로 '미니멀리즘 음악'의 선두 주자 중 한 사람인 시메온 텐 홀트의 대표적인 미니멀 피아노 작품인 칸토 오스티나토(Canto Ostinato)를 수록했다. 현대 음악에 조예가 깊은 토모코 무카이야마와 제라르드 부휘스가 2대 피아노로 연주했다. 시메온 텐 홀트의 작품은 아름답게 반복되는 선율 속에서 음향의 미묘한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신비롭고 아름다운 잔향을 남긴다... 더보기
孤獨하다는 것은... 고독은.. 존재 하지 않는 것들의 의미와 존재 하는 것의 의미가 다르다는 생각의 차이일뿐 사람들에 의한 고독은, 다른 것들에 의해서 오는 고독과는 다른 특별한 느낌이 있다 외로운 시간들 외로운 생각들 외로운 사람들 고독한 의미의 전율에서 오는 소통이 진실 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 외롭지 않다는 것은 외로움을 느끼지 못해서 그럴지도 군중 속의 고독, 많은 사람들 속에서 보일듯 말듯, 느껴지는 군중 속의 나 ----- 버지니아 울프의 고독은 "그 감정을 붙잡을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하겠다 살아갈 만한 세계에서 내몰려 침묵에 잠길때 현실세계를 노래하는 감정을 붙잡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 고독이라는 감정이 자신이 느껴지듯 그렇지 않으면 현실에서 결코 알지 못하는 것들의 의미가 어렵다.. 더보기
- 마리스 얀손스 평전 /음악에 바친 열정적인 삶 마리스 얀손스 평전 (음악에 바친 열정적인 삶)/마르쿠스 틸 著 책소개----- 삶과 함께 가는 예술은 얼마나 투명한가! 가장 아름다운 음악, 그 심연에 다가간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의 삶과 예술을 담은 첫 번째 평전 오롯이 음악에 삶을 바친 열정적인 음악가, 마리스 얀손스(1943~2019). 그의 삶이 담긴 『마리스 얀손스 평전』이 풍월당에서 출간되었다. 얀손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첫 번째 평전이다. 이 책(MARISS JANSONS. Ein leidenschaftliches Leben fur die Musik)은 원래 2020년 말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얀손스가 2019년 1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보다 빨리 세상에 나왔다. 『마리스 얀손스 평전』은 그 어떤 전기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고 .. 더보기
[CD]Sonia Wieder-Atherton/(Chants Juifs)[2021] [CD]Sonia Wieder-Atherton 첼로로 연주하는 유대인의 노래 (Chants Juifs) Jean-Francois Zygel, Maurice Ravel 작곡 /Sonia Wieder-Atherton, Daria Hovora 연주/ Janos Furst,Sinfonia Varsovia 지휘/ 음반소개 첼로로 연주하는 유대인의 노래 - 콜 니드라이 외 * 연주: 소니아 위더 아서톤(첼로), 다리아 호보라(피아노) 첼리스트 소니아 위더 아서톤의 [유대인의 노래] 앨범이 알파 레이블을 통해 재발매되었다. 샹탈 아커만 감독의 1989년 영화 [미국 이야기, Histoires d’Amerique]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였던 이 첼로 음반은 소니아 위더 아서톤에게 이정표와 같은 앨범이다. 다양한 레이블로 .. 더보기
- 예술의 주름들 감각을 일깨우는 시인의 예술 읽기/ 나희덕 著 예술의 주름들 감각을 일깨우는 시인의 예술 읽기/ 나희덕 著 책소개---- “숨겨진 주름을 마주할 때 작품은 한 편의 시처럼 피어난다” 시인, 비평가 그리고 산책자 나희덕의 예술 읽기 등단 32년째를 맞은 시인 나희덕의 예술 산문 『예술의 주름들』이 출간됐다. 나희덕 시인이 예술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 글을 엮어 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시인이자 비평가로서 나 시인은 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오랜 시간 인문·예술 영역 전반에 걸쳐 읽기와 쓰기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관심사가 시의 모티프가 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예술의 주름들』은 그의 시집들과도 연장선상에 있다. 그의 시에서 쇠라의 점묘화 속 점들은 “선들이 내지르는 굉음을 견딜 수 없어 선을 빻고 또 빻’인(「쇠라의 점묘화」) 것으로 상상되고, 화가 이중.. 더보기
-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시미즈 켄 著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시미즈 켄 著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시미즈 켄 著 책소개----- “당신에게 주어진 오늘은 당연한 게 아닙니다.” 4천 명이 넘는 암 환자를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그가 환자들로부터 배운 ‘후회하지 않는 삶의 비밀’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고 상상해보자.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의 계획을 변함없이 계속할 수 있을까?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의 저자 시미즈 켄은 20년 가까이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해온 정신과 의사다. 지금까지 4천 명이 넘는 환자들을 상담해온 그는 암 선고를 받은 환자들의 말과 행동에서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한다. “제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았어요. 이제 정말 .. 더보기
. 또 다른 나, 늘 세상은 텅 비어있는 듯한 느낌들이 무얼까 생각 해 본다 어느 순간들은 무엇을 해도 늘 무료하고 몰입도 긍정의 의미도 가질 수가 없었다 아침이면 늘 같은 자리에서 눈을 뜨면서 막연히 어딘지는 몰라도 떠나고 싶었다 분명한 건 지금 이자리가 아니라는 걸 밤새 물 속을 허우적 거리듯 헤매이고 헤매이다 잠에서 깨서 몽롱한 채 나를 보면 어느 낯선 이방인처럼 또 다른 내가 보인다 커피가 필터를 통해 다 내려질 즈음+ 무엇을 말 하거나 하지 않거나 차이일 뿐인데 선을 그어 놓은 듯한 시간들의 무게를 더하면서 마음은 이미 깊은 상념으로 젖어든다 커피 한잔을 마시는 동안+ 그 자리에 없는 누군가에게도 잔을 권하며 언제 또 다시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그림자 같은 투영이 나를 안심시키는 듯하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 더보기
.. 그리운 사람들 가끔은 내 생각과 말투들, 그 모든 것들의 소통이 필요함을 느낀다 뷰가 좋은 집에 살아 그걸 멋진 풍경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양철지붕 끝에 뚫어진 처마로 굵은 빗줄기를 보며 근심하는 사람들 그래도 나는 그들과의 소통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들의 소리들은 잡념이 없는 늘 맑음 이었고 혼신을 다한 어떤 열정과 영혼의 속삭임 같음으로 느껴졌다 그 어느 것이 나의 길을 재촉 한다해도 천천히 다으리라고 다짐 해본다 살아 오는 동안 숱하게 내게 다가왔던 인연들 그들의 질긴 꼬리들을 나는 꽁꽁 잡아매고 싶다 웃음도 슬픔도 빛바랜 한장의 흑백 사진처럼 그렇게 얼룩처럼 남고 싶다 헹구어도 헹구어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처럼 놀기에 바쁜 탓에 캄캄한 밤에야 집으로 돌아가던 어린시절 아이들은 모두 까막눈이 되어, 꿈과 이상에 부풀.. 더보기
-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著 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著 책소개---- 12주 연속 1위, 아마존 종합 1위 전 세계 38개국 판권 수출,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다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서른여섯 젊은 의사 폴 칼라니티의 마지막 2년의 기록. 출간 즉시 아마존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1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저자 아툴 가완디는 “삶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감동적이고 슬프고 너무 아름다운 책”이라고 평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과 죽음, 의미에 대한 성찰,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 더보기
- 달에서의 하룻밤 / 패티 스미스 著 달에서의 하룻밤 / 패티 스미스 著 책소개---- 여성 로커의 아이콘, 패티 스미스가 펼치는 꿈의 풍경 “두 사람의 당신이 있어요. 세상을 걷는 당신과 꿈을 걷는 당신” 명실상부한 여성 로커의 아이콘이자 음악, 미술, 논픽션 등 분야를 넘나드는 종합 예술가 패티 스미스. 1975년 앨범 [호시스(Horses)]로 데뷔한 그는 올해 2021년 1월에는 런던 피카딜리라이트에서 생방송되는 CIRCA(디지털 아트 플랫폼)에서 공연을 하고, SNS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칠십대인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달에서의 하룻밤』은 『M 트레인』 『몰입』에 이어 마음산책에서 펴내는 패티 스미스의 세 번째 산문집이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패티 스미스 특유의 문체가 드러나는 『달에서의 하룻밤』은 그가 칠.. 더보기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안익태가 생전에 남긴 유일한 저서 안익태, 야기 히로시 著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안익태가 생전에 남긴 유일한 저서 안익태, 야기 히로시 著 책소개--- 안익태의 유일한 저서가 발굴, 출간되다 ─ 안익태가 쓴 스승의 전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21세기 들어 국내에서 구스타프 말러(1860~1911)에 관한 전기와 연구서는 수십 종 출간됐다. 그러나 20세기 내내 말러보다 빈번하게 연주됐던 후기낭만파 최후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관한 전기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다. 안익태?야기 히로시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슈트라우스 전기다. 이 책을 통해 안익태는 스승 슈트라우스의 전 생애를 두루 살피는 것은 물론 슈트라우스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 세계를 빠짐없이 살펴보고 있다. 안익태가 슈트라우스의 삶과 작품에 대해 얼마나 방대하게 이해했는지 알.. 더보기
. beauté 오늘, 동이트는 새벽 바람에 간밤의 이슬들이 훌훌털며 아침을 맞는다 처마끝에 물기 한방울 또르르 떨구는 소릴 들으며 가슴에 묻었던 아주 작은 설레임의 단어를 가만히 끄집어 본다 햇살이 막 떠오르며 조용히 내게 묻는다 아름다운 것인가.? 부드러운 이불자락 같은 강허리 언저리에서 가만히 눈을 감으면 가슴 한켠에 묻어 둔 그리움 하나 가슴에 꼭꼭 묻어 두었던 돛배 한척을 그려본다 언젠가 이상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시간들과 사랑이라는 감정에 멍들었던 마음들이 있었던 그때, 흘러간 강물이 그리웠고 강물도 나를 그리워 했을까..? 어떻게 사는게 아름다움인지 세상 끝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아야 하지 않는가.. 더보기
- 아티스트 웨이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아티스트 웨이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著 : 줄리아 카메론 원제 : The Artist’s Way: A Spiritual Path to Higher Creativity 책소개---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창조성을 일깨우고 삶을 변화시킨 이 시대 최고의 멘토 북 자기 내면의 예술적 창조성을 발견하고 자신이 상상했던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해주는 책 『아티스트 웨이』는 이혼의 아픔과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줄리아 카메론이 과거의 자기처럼 어려움에 빠진 아티스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창조성 회복 프로그램의 강의노트에서 비롯되었다. 매일매일 ‘모닝 페이지’에 내면의 소리를 적어나가거나 잠시 밖으로 나가 자기만을 위한 ‘아티스트 데이트’를 즐기는 등 지극히 단순한 실천에서.. 더보기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선 著. 레프 톨스토이 원제 : Chem Liudu Zhivy 책소개--- 자살 직전까지 갔던 톨스토이의 삶을 통째로 바꾼 삶의 진리… 그 깨달음을 오롯이 녹여낸 명품 단편 모음! 위대한 소설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던 시절에도 채울 수 없었던 톨스토이의 마음을 만족하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깨달음으로 살아갈 이유를 찾은 후 작품의 색깔까지 완전히 바꾸어 집필한 10편의 명 단편이 현대지성 클래식 제34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로 독자들과 만난다. 인생의 최고 정점이던 51세 무렵, 1879년을 기점으로 톨스토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사실 그때는 『전쟁과 평화』(1863-1869), 『안나 카레니나』(1873-1877)를 발표한 직후라 문학적인 명성과 .. 더보기
-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존 암스트롱, 알랭 드 보통著 책소개--- 유유히 산책하듯 펼쳐 보는『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보급판 출간! 미술관을 함께 걷는 특별한 도슨트,『영혼의 미술관』보급판 알랭 드 보통의 섬세한 이야기를 작고 아름다운 보급판으로 만난다 출간 직후부터 예술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보급판이 출간되었다.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위트와 통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글과 140여 점의 크고 선명한 도판으로 이루어진 『영혼의 미술관』은, 우리가 예술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성찰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영혼의 미술관』 보급판은 하드커버 원본과 동일한 글과 그림을 담고 있지만, 한손에 쥐고 읽을 .. 더보기
(전시회)로즈 와일리展 영국을 너머 전세계를 사로잡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展 기간 2020-12-04(금) ~ 2021-03-28(일) 시간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 입장연령전체관람 전시입장마감시간18:00 가격일반(만 19세이상) 15,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13,000원 / 어린이(36개월-12세) 11,000원 주최CCOC, UNC 주관UNC 문의02-733-2798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86세 최고령 작가 Hullo Hullo, Following on 로즈 와일리展 75세 최고령 신진 작가로, 86세 세계적인 작가 현재 세계 3대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전속 작가 전세계 컬렉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트계 거장.. 더보기
[LP]Hilary Hahn/Collection of violin performances(2021) Einojuhani Rautavaara, Sergei Prokofiev, Ernest Chausson 작곡/ Hilary Hahn 연주/Mikko Franck 지휘 파리 - 쇼숑: 시곡 /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라우타바라: 세레나데 * 힐러리 한/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미코 프랑크 지휘자 미코 프랑크와 함께 핀란드 작곡가 에이노유하니 라우타바라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던 힐러리 한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상주 연주자 활동을 준비하면서 라우타바라에게 두번째 바이올린 협주곡을 제안하게 된다. 하지만 2016년 작곡가가 세상을 떠나면서 멀어지는 듯 했던 계획은 그의 아내를 통해 전해 받은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의 미완성 악보를 통해 그 꿈이 실현 된다. 라우타바라의 제자인 칼레.. 더보기
[CD]Khatia Buniatishvili /Labyrinth(2021) Khatia Buniatishvili Labyrinth [CD]Khatia Buniatishvili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피아노 작품집 '미궁' (Labyrinth)[`20] Ennio Morricone, Sergei Rachmaninov, Frederic Chopin, Erik Satie작곡/Khatia Buniatishvili연주 이 시대 가장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Khatia Buniatishvili LABYRINTH 미궁 에릭 사티 “짐노페디 1번”, 쇼팽 “전주곡 4번”,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엔니오 모리꼬네 “데보라의 테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낭만적이면서도 편안한 피아노 연주곡 앨범 내면의 미로를 걷다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Labyrinth.. 더보기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에세이 결정판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에세이 결정판 책소개----- 영원한 현역 작가 박완서의 10주기 기념 에세이 결정판 박완서가 남긴 소중한 유산, 에세이를 재조명하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엄마의 말뚝』,『나목』,『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 대한민국 필독서를 여럿 탄생시킨 작가, 박완서. 그녀가 한국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소설가라는 데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은, 그녀가 다수의 산문도 썼다는 것이다. ‘대작가’, ‘한국문학의 어머니’라는 칭호가 더없이 어울리는 작가 중 이렇게 많은 산문을 진솔하게 써내려간 사람이 또 있을까.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째 되는 해를 맞이하여 그녀의 산문 660여 편을 모두 꼼꼼히 살펴보고 그중 베스트 3.. 더보기
-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 /배르벨 바르데츠키 著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 배르벨 바르데츠키 著 책소개--- 3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준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 최신작!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무력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심리학 조언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치료 권위자이자 전 세계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를 통해 국내 30만 독자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진 그녀가 매일같이 새로운 변화가 쏟아지는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심리학 조언을 들고 돌아왔다.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은 나이 들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고, 더 이상 인생에서 변화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다. 어떤 사람은 작은 변화에도.. 더보기
... 봄을, . 기다란 목을 빼고, 먼뎃산을 보고있으면 바람이 스쳐가며 봄날이 어디쯤인가 오는지 알 수있지도 않을지도 어디선가 새 한마리 날으는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 나에게로 온 몸 감각이 스며들면 또 다시 기다림을 재촉 해 보려한다 봄이 온다해도 봄밤의 싸늘함이 익숙하지 않은터라 또 다시 포근한 한낮을 기다려 봐야겠지만 나의 눈빛이 나의 마음이 나의 감각들이 생각 그대로 머물러 있어 정지 된 고장난 시계처럼 그렇게 머물러도 개의치 않으며 후후~ 익숙함인가 반복되는 시간들이 늘, 새로움으로 다가오길 .. 더보기
- 인생은 소설이다 / 기욤 뮈소 著 인생은 소설이다 / 기욤 뮈소 著 책소개---- 인생이 소설이면 우리는 모두 작가이다.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 『인생은 소설이다』는 한국에서 17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2004년에 발표한 『그 후에』 이후 모든 소설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국내 주요 서점에서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프랑스 소설 최초로 한국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18년 작 『아가씨와 밤』이 『FR2』 방송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되었고, 그 외 다수의 소설이 영화와 드라마로 .. 더보기
- 나무처럼 살아간다/리즈 마빈著/애니 데이비드슨畵 나무처럼 살아간다(흔들리며 버티며 살아가는 나무의 지혜) 리즈 마빈著/애니 데이비드슨畵 책소개---- 지금처럼 복잡다단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언제나 차분함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실행할 수도 없는 지금, 신선한 곳에서 기분 좋은 가을 햇살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권한다. 『나무처럼 살아간다』는 삶에 남긴 타박상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나무의 지혜를 나무 그림과 함께 전한다. 바꿀 수 없는 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무 이야기를 읽으며 나무들처럼 우리도 가장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버틸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해나갈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자라는 것이 어려운 일이란 걸, 깨끗이 받아들이는 나무처럼. 이 책의 59종의 나무가 여러분 곁의.. 더보기
... 뚜벅뚜벅 찬바람이 걸어오는 소리에 초저녁 바람이 들고있다 문득, 허허로움에 마음의 빗장을 걸려고 보니 이미 내 옷 사이사이로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고있었다 잎사귀 태우는 소리도 들리고 어느집 굴뚝엔 연기도 피어오르고 돌담 사이엔 무성하던 이끼들도 숨어버린시간들 내가 보는 세상이 좁다고 생각도 했지만 너무 큰 시야보다는 작은 모양들이 내눈안에 들어온다 지금, 넓은 바다보다 흐르는 긴 강물이 그리웁다 붉은 빛이 퇴색되버린 황혼의 시간만큼 살아온 이시간, 마음을 열어 좀 더 많은 삶을 알고싶고 좀 더 많은 삶을 느끼고 싶다 이제 곧, 이 계절이 포근히 묻어져 좀 더 성숙한 시간들이 만들어지겠지 . 기다림도 배우고 포기할 줄도 알고 감사함도 아는 지금, 더보기
-고양이를 버리다(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무라카미 하루키 고양이를 버리다(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무라카미 하루키 책소개------- 처음으로 털어놓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시간들 아버지의 시간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쌓아올린 단 하나의 서사 “우리는 광활한 대지를 향해 내리는 방대한 빗방울의, 이름 없는 한 방울에 지나지 않는다. 고유하기는 하지만, 교환 가능한 한 방울이다. 그러나 그 한 방울의 빗물에는, 한 방울의 빗물 나름의 생각이 있다. 빗물 한 방울의 역사가 있고, 그걸 계승해간다는 한 방울로서의 책무가 있다. 우리는 그걸 잊어서는 안 되리라.”_무라카미 하루키 그간 일본 문학 특유의 사소설풍 서사와는 다소 거리를 두어온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사적인 테마 즉 아버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제목 그대로 아버지와 바닷가에 고양이를 버리러 간 회.. 더보기
-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김원희 著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김원희 著 책소개----- 지팡이를 짚는 대신 캐리어 끄는 할머니의 해외 자유 여행!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의 저자 김원희는 여느 보통의 부산 할머니이다. 보통의 할머니이지만 모험심이 넘치고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매일매일 궁금한, 젊은이들과 나누는 이야기에 기뻐하고 동년배들에게는 파이팅을 보내는,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소비할 줄 아는 할머니이다. 그래서, 지팡이를 짚을 나이가 되어가지만 그 대신 여행 짐을 싸서 캐리어를 끈다. 하고 싶은 건 많고, 해외 자유 여행에 나이 제한은 없으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아름다운 에피소드를 담았다. 나이듦의 경험과 그 나이여서 가능한 흥미로운 통찰, 신선한.. 더보기
. 夢幻 . . 많은 사람들 속에, 언뜻 형체가 보이지도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실루엣이지만 유독 보여지는 한 사람, 꿈을 꾸며 깊은 꿈 속을 헤매이다 보면 숨이 목젖까지 차 오름을 느낀다 현실이 아닌 채로 끝나버린 꿈이었기에, 빗소리였나,바람소리였나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그것은 긴잠 속에서 본 것이 아닌, 잠깐의 짧은 몽환 같음이었다 잠에서 깨면 우리가 알지 못하던 이야기들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시간들 우리가 보다만 영화속 이야기들 처럼 그저 우리가 만지고 느꼇던 모든 시간들이 아무도 모르게 흘러가고 있었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낯선 시간들도 그렇게 흘러왔고 흘러가고있었다 그 또한 돌아오지 못할 시간들이더라도 어렴풋한 기억들이 오히려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어쩌면 늘 보는 익숙한 시간들이라면 내 스스로 감.. 더보기
♠.아바도 평전 조용한 혁명가(Claudio Abbado) /볼프강 슈라이버 著 아바도 평전 조용한 혁명가(Claudio Abbado) 볼프강 슈라이버 著 책소개------ 아바도와 수십 년을 동행한 음악 평론가가 그려낸 인간 아바도, 지휘자 아바도의 첫 평전 지휘자는 특이한 ‘연주자’다. 지휘자의 지휘봉은 실제로 소리를 내지 않지만 수십 개의 악기에서 소리를 끌어낸다. 기호에 불과한 음표들이 음악으로 현현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마법’과 같다. 그래서 지휘자는 소리의 ‘마술사’라고 불린다. 한편 연주자에게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그는 또한 권위 있는 리더로도 비쳤다. 지휘대의 영웅으로 군림하는 지휘자상은 이렇게 탄생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이런 전통적인 지휘자상에 넣을 수 없는 새로운 인물이었다. 탈권위적 리더십으로 현대 음악사에 새로운 장을 연 음악가, 2014년 여든한 살의 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