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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님, 안녕하신가요...? . . 문득,시간의 다독임이 필요로 할때, 힘든 눈물을 흘렸던 그 어느 순간의 나를 생각 해보면서 그 시간도 파람의 하늘이었던 걸 기억한다 나의 하늘은 늘 내머리에 있었거늘불현 듯, 내 가슴으로 들어오고 있슴을 느끼는 순간부터 리트머스시약처럼, 그렇게 서서히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이미,내가 그안에 들어서고 그안에 내가 존재되기 시작될 무렵은, 내가 인생의 의미를 갖기 시작했던 그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하늘,그리고... 나의 모티브 새, 가장 높이 날 수있는 걸 배우기 까지 가장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꺠달음은, 내가,이만큼 어른이 되서야 알고 말았지만 내가 이만큼 어른이 되어서도깨닫지 못하는 많은 일들에 대해 왜? 라는 생각은 갖고 싶지않다. 나는 살아 갈 것이고 허술히 시간을 축낸다고 생각 하.. 더보기
비 내리는...밤에 아침햇살이 그리운시간.. 오랜만에 비내림... 잃고 난뒤에 소중함이 느껴지는, 그런 이유는 만들지 않기를.. 그래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라는 의미를 담고 싶다 . ​ ​ ​누구의 말처럼, 자기들의 인생의 막이 올려지는 순간순간마다 주위의 관객들은 볼 수있는 모든 것들을 자신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겪는 일은 아니지만 늘 망각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 아니 애써 생각하고 싶지않은 건지도.... ​ ​ 비오는 밤이 오랜만이라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보고 새벽까지 내내.. 감정이입..... 영화 속으로.... Clouds of Sils Maria 마리아엔더스역의 줄리엣비노쉬. 배우 '마리아'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그리고 그것을 마주하고 버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유.. 더보기
아직은.... 겨울 햇살이 . . . 오후쯤, ​ 햇살이 마치 키다리 아저씨같이 긴 그림자를 만들고 있다 ​ 시간이 주는 조금 여유로움.. ​ 그 여유로움 때문에 마음의 긴장감이 덜해지는 것같다 도시에서 자라고 그 생활에 익숙해진 나는 ​ 어쩌면, 아니, 아마도 그 타이트한 시간의 흐름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 나의 일이나 생각들이, 이미 이곳 생활에 아주 익숙히 자리잡아 가고있다 . 한적한 시골버스에 올랐다 ​ 버스에 오르니 차 안으로 햇살이 가득차 올랐다 ​ 그 빛은, 따스함과 안도감을 이미 주고있었다 ​ ​늘 낯선 이방인 같던 내가 이젠 서서히 적응이 되어 가고 있는게지... ​ ​ ​ . ​ 오래전 친구하고 여행을 할때가 종종 생각이 난다 ​ 아마도 8월이었을.. ​ 바닷가서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먼 길을 걸어 시골버스를 타.. 더보기
스님... 졸리우신가요..? . ​ 겨울의 끝자락인가 싶은데 다시 바람이 불었다 ​ 바람은 매섭구 차가웠다 살을 에이는 그런 표현은 아니더라도 그럴 만큼 시리고 차가웠다 ​ . ​비를 좋아해서 비가 내리면 늘 가슴에 비가 내리듯이 아려옴을 느꼈는데 ​ 가슴에 겨울바람이 들면 얼마나 시리고 아플까 생각했다 ​ . 창밖의 풍경들이 바람따라 지나간다 ​ 세월처럼, 또는 시간처럼... ​ . 내 머리에 이고 있던 돌덩이 같은 잔재들도 그렇게 흘러갔으면 좋으련만 ​ . 먹고, 잠자고, 일하고, 또 먹고 잠자고..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도 ​ . 되 돌아오는 시간들 속에 ​ 나는 또 다시 같은 생각들 속에 머물러 있다 ​ .​ 떠나가라 떠나가라 그러다가도 .​ 가지마라 가지마라 그러고 있다 ​ ​ ​ .​ ​ 언젠가, 스케치 여행지에서... .. 더보기
화양연화 .花.樣.年.華. . . 흘러가는 건 내가 아니었다 시간이 흘러가고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흔적도 흘러가고 기억도 또 하나의 시간이건만 기억조차두 시간에겐 견디질 못하는 것 같다 때론, 허망하게 때론, 안타깝게 때론, 아무 일도 아닌듯이 그렇게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떠나가고 있다 어느땐 남아 있음으로해서 더 괴롭기도 하겠지만 그 기억이라도 붙잡아야 할, 안타까운 시간들도 있음은 ​그런 것들에 의해 사람들이 존재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였던가 . . . . .​ ​영화 속으로...... ​ 남자가 물었다.. "티켓이 한장 더 있다면 나와 같이 가겠소?" 여자가 대답대신 묻는다.. "내게 자리가 있다면 내게로 올 건가요?" 남자가 말한다... ​ "모르죠? 옛날엔 뭔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면 어떻게 했는지... 산에 .. 더보기
.因 緣 모든 인간의 삶은, 서로서로 살아온 체험의 공통적 모습이기도 하고 자신이 겪은 드라마 같은 삶을 연출하는 작가이기도하다 . 때론, 동기와 결말을 정해 놓은 틀안에 머물기도하게 하지만 ​ 대부분은 예기치 못하다는 이유와 핑계로 그냥 시간을 때우고 있다 .​ 무책임 한 건 분명 아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은 현실의 적응이라는 타이틀로 메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지않은가 . . 잠시.. 다른 이야기로, 나의 유년기의 보편적인 학습은 그랬다 ​ 마치 잘 메워진 완성된 그림처럼 사각이라는 인생의 캔트지를 열심히 메워 나가려 애썼다 ​ ​무엇을 위해서였는지, 또는 어떤 이상과 희망을 향해서 였는지 생각하기 이전에 일단, 빈틈없이 메워야만 옳다는 표현이 되는 방식이었다 ​ ​그렇게, 내가 받은 교.. 더보기
.지금, 이자리에.. . 아직, 나뭇가지 사이로 모시같은 안개만 피어오를뿐인데 햇살바른 풍경이 그리웁다 . 손바닥 만한 작은 볕 한 귀퉁이 나눠 가질 수 있슴의 행복, 그런 여유도 느끼고 싶고 . 그래도 커다란 하늘을 올려다 볼 수있는 나는, 안도의 호흡을 가다듬어 본다 . 어느 하늘에선가 그리운이의 하늘도 똑같이 햇살 바르게 비추었으면 바램,이면서 . . 어느날은 성급히 따스함의 날들이 왔으면하고, 어느날은 천천히 조금씩 다가 왔으면 했다 ​ 심술 궂은 얼굴의 초상하나가 개구져 보이더라도 난, 그 느낌들이 가슴에 아려져 온다 . . 오늘, 종일 바람이 불었다 .​ 부는 바람 속에, 지난 가을에 떨어진 낙엽도 날아다니고 전신주의 많은 줄도 흔들거리고 대나무 숲도 휘청이고, 울 집 마당의 풍경소리도 흔들거렸다 . 스피커에선 W.. 더보기
.Her letter . . 그녀의 편지.... 한 동안 잊고 있었던 편지를 다시 쓰기 시작한 그녀의 편지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 . . 오랜만에 편지를 씁니다 ​ 어느날 잠에서 깨어보니 ​ 익숙한 시간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지만 ​ 어딘가 모를 낯선 느낌이 듭니다 .​ 풍경의 적막함이 누군가의 빈자리 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 그 이전의 처음엔 아무 것도 몰랐듯이, ​ 지금의 심정도 역시,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는 것이 맞을 겁니다 ​알 수가 없었겠죠, ​ 쉬운말로 할까해요 ​ 누구나 살아온 자리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건 익숙하지 않음도 있겠구, ​ 소음 속에 공감하는 이들은 삶의 무료함 또한 견디질 못할지도 모릅니다 . . 어느땐, 눈을 감고 있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 ​감았던 눈을 뜨니 보이는 모.. 더보기
.믿음 시간의 고요함 아득한 그리움 조차도 멈추기 힘든 그 고요함 때문에.. .​ 가끔은.. 사람들이 머물기도 하고, 사람들이 떠나가기도 한다 .​ 어느땐, 복잡한 마음을 덜어내려 머물기도 하고 어느땐, 너무도 텅빈생각 때문에 치를 떨다가 떠나 가기도 한다 ​. ​ 고독 하다는 것은, 내가, 우리가 살아가는 것에 늘 동반되는 파트너 이지만 살아감에 분배되는 ​각자의 몫이기도 하다 . ​ . 어느땐 독백을 하면서도 ​ 결국,​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할때,​ 믿음이란 의지를 생각 한다 ​ 믿음이란,​ 때론 편리하기도 하고 때론 복잡하기도 하지만 믿음이란 그​ 순수함과 아름답다는 지극히 솔직한 생각한 생각들 때문에​ ​ 자주.. 아니, 가끔.. 순수했던 기억을 떠올려본다 ​ 살아가면서 사사로운 감정따위를 .. 더보기
.Existence and.... . . 그림은... 예술은.. .​ 빛과 그리고 사물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예술가가 생각 하기에 나름대로 표현 하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음을 보는이는 깨달아야 한다 ​ 때론, 먼 바다의 지평선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그림의 흐름의 역사를 알 수가 없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색감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 . 그러기에 단 하나의 표현이 장엄하게 느껴 질 수도 있음을, . . . ​ 현실에서 부딪히는 새로움과, 미래의 두려움과, 과거로 부터의 달아나려함, . 어느땐, 자신의 갈망과 욕망을 그림으로 표현 한다는 사실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동원 해야 하기에 그 후에.... 맥이 빠져 버리고, 이내 모든 것을 놓고 싶어질 때가 있는 것같다 . . 빈센트 반고흐 그가 동생 태호를 떠나면서 고갱과의 새 삶을 기대하.. 더보기
. Alone to Enjoy Christmas * Alone to Enjoy Christmas ..... . . I enjoy Christmas​ . . . . . and..... .​ Alone, feeling the beauty, ​Alone and thought the romance of winter .​ And I want to enjoy .​ Winter has always come and go .​ Today this time.... Because once come.. . . . 더보기
Winter Sonata. . . 어느날.. 잊고 있었던 닳아 뭉툭해진 붓을 들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 빠레뜨의 오일컬러는 이미 굳어 딱딱해져있었고.. 언제 세워 놓은 캔바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이럴땐, 지나간 시간보다 지금의 시간에 오히려 익숙해진 듯하다 언젠가, 나는 물감을 마르지 않게 할거야 라는, 독백을 하던때가 있었는데.. ​ 살아보니, 내 생각대로 되는 일보다 생각대로 되지 않을때가, 더 많이 있슴을 깨닫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나는 인생에서 뭘 원하고 살았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 대부분 우리는 보이는 현실들이 잠재된 생각들을 따라잡지 못한다 ​ 그러다가... 가끔은 현실과 생각들이 비슷해질 때가 오기도 한다 ​ 그런, 드물게 오는 순간을 겪으며 잠시라도 행복 해 하기도 한다 . . . .. 더보기
.感.情.移.入. . . empathy ...N ..sympathy ​ 또 하나의 상념 또 한줄의 이념 . .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보이는 것들의 실체가 없슴인가, ​ 환영같음의 모습들조차 존재의 가치를 묻게 된다 . 의문 투성이의 나에게 또 다시 물어본다면 과연, 대답을 할 수있을까..? . ​ 난 마모된 조각상 처럼 그자리에서 우뚝 서있었고 눈의 촛점은 한 곳을 응시 하기엔 너무도 따가워 그냥 눈을 감아 버렸다 .​ ​ 부적합한 시간들 사이에 꿰매인 인생들, 본질이 다른 이념들이, 정말 생각이 같아질 수있을까 .​ 그러나 우린 추억이라고 되뇌이며, 그런 본질 조차도 이해하려고 애쓰고있다 . . 숨 죽이며 새벽의 파도소리를 들었던 그때, ​ 그날, 아무 것도 입에 넣질 못하고 물 한모금 조차도 넘기기 힘들었지만 .​ 무.. 더보기
.獨白 . . 길을 걷다가 ​ 우연히 마주친 골목, 우연히 마주친 담벼락, ​ ​세월의 이끼가 애잔함으로 눈에 들어온다 ​ ​늘 더이상의 길은 가지 않을 거라 생각하면서 또 다른 골목 길을 기대해 본다 ​ 쉽게, 그 어떤 호기심을 생각 했던 건 아니지만 . . 오래전, ​언젠가 스케치여행 중에, 만난 시골길 ​한낮 햇볕따가웠던 가을날 ​ 자갈이 깔린 흙길을 걷고 있을 즈음, 낡은 시골버스가 지나간다 ​ 덜컹거리면서, 마치 옆으로 쓰러질 듯.. 버스가 떠난 자리는 뽀얀 먼지바람을 일으키고 한참을 떠난 길을 바라보았다.. ​ 다음 버스가 올때까지 한참을... 그렇게 다시 달려온 버스에 나는 몸을 싣고 그리고, 마치 춤을 추듯 덜컹 덜컹 그 움직임에 취하고있었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살았던 것같다 변하는 것에 익숙하.. 더보기
.... 11월의 나를 보내며 . .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의 주말.. 오후 ​만나기로 한 분이 차가 밀려 좀 늦는다는 연락과 함께 ​나는 카페에서 책 한권을 집어 들었다 . . . . "모독" 2011년 1월 작고하신 그리운 작가, 박완서님의 티베트·네팔 기행 산문집... 예순다섯해의 1996년에 여행길이 셨을,,, 1997년 초판이 발행 되었고 2014년에 다시 출판된.. "모독" . . ​ 만나기로 한 분이 늦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존경하는 분의 숨길을 느낄 수있어 11월의 내 가슴을 쓸어 내렸다 다행히 올 11월이 가기전에 뵐 수있어 감사함을 느끼며 ​ ​ ​ 『모독』은 노작가의 오랜 삶과 경험이 빚어낸 혜안의 기록이다. 모래바람 속의 침묵까지 사유하는 여행기이며 “초원의 바람 냄새와 푸른 공기 냄새” 나는, 가장 독특한 박.. 더보기
.Invisible Invisible ​ 인비저블... ​ 보이지 않은, 볼 수가 없는 마치 안개 속을 헤매듯.. . . 풍경을 본다 ​ 아무리 외로워도 어떤 풍경 속에 자리잡은 자신을 봄으로 그 외로움을 달래려 한다 ​ . . 어느 영화 속 대사가 생각난다 ​ "집이 맘에 들어요? "....남자가 물었다 "네.. 창밖에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요" ...여자가 대답했다 .. "외롭지 않겠어요..?" ...다시 남자가 물었다 "멀리보이는 성이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것같아요 ".... 여자가 물음과는 다른 대답을했다 ​ 그 것으로 그여자는 외로움을 달랠 수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걸까.. . . 고통스러워도 우린 혼자라는 걸.. 우리가 누구와 함게 있더라도 우린 늘 혼자다 시작은 모르되, 누구나 엔딩을 쓰겠지 . .​ 찰.. 더보기
serendipity serendipity . . 얼마전 휴일 낮즈음 이었나보다 TV를 켜놓은 채 집안을 이리저리 정리하고있었다 분주히 왔다갔다 하며 .. 문득, TV에 꽂힌 시선 영화 "세렌디피티" 우연을 가장한 필연 같은 단어 가장한 우연이 아니라 운명같음이라고 말한다 ​ 예전엔 이영화의 단어만 기억했었는데 그당시 생각엔 꾸밀 수있슴의 영화니까 생각 했었다 ​ 오늘, 유독 내눈에 들어온 건, 이유야 많겠지만 것두 내 생각의 인연이 아닐까...? . . 영화 속으로 들어가서.... "결론은 삶이 균형을 잡으려면 계시를 믿어야 한다는 것" "바로 이걸.. '운명' "삶이란 다 계획되어있고 우린운명적 짝을 만난단 이야기.. "하지만 그렇담 삶의 의미는 멀까?" "결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난다는. 운명적 사랑" 우연히..우연히... 더보기
Affirmation Affirmation ​ 긍정.. ​ 긍정적의미 부정적의미를 거치고 원망과 악에 대한 중오도 지나치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벗어나야 도달하는 그 의미가 아닐까... 어차피 겪어야 할 모든 것이라면 가슴 속깊이 뼈져린 고통을 감수 할 줄 알아야 다시금 긍정의 의미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날, 누군가 내게 물었다 인간의 존재가 무엇이냐고 그 즈음이 아마도 고등학교 다닐때였던 것같다 나름, 철학적인 이야기 같았기에 쉽게 답을 하지 못했던 것같다 ​ 요즘 같으면, 자아나 자존감으로 그 것이 상실감이든 존재한 것이라든 아무튼 명확한 답은 아니라도 답을 말씀드렸을텐데 ​ 그당시, 우리 나이즈음엔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사춘기라는 열병과 고뇌를 한 몸에 지니고 있었기에 무엇이든 쉽게 표현을 하지 못했.. 더보기
The pain . . deep.. . . the pain . 거부할 수없는 .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하고 살지만 선택의 결과는 왜 늘 무거운 짐이었을까... . . 어느 깊이 만큼, 들어가야 잊혀질까...? . . b u r n t sienna . . 더보기
가을 속으로.. . 가을의 기억들..... 어제, 모처럼의 가을의 휴일 ​옆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 말 소리가 끊이지 않고 ​ 사진 작업중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누군가 건네준 커피향이 코 끝을 자극 하면서 .​ ​나뭇가지 사이로, 햇빛이 숨었다가, 다시 살짝 고개를 내미는 설레임 같음으로 나와 눈이 마주쳤다~ "반가워~... 그 수줍음이 나를 또 설레게 한다 . . AM. 11시40분​ . . .​ ​ 파람의 하늘 언저리에 가을이면 어김없이 무대에 오르는 노란빛깔의 은행잎 . 어쩌면 가을이 가슴 시리는 이유를 알 것같았다 ​올 가을도 나의 사각의 화면에 들어와 준 걸 감사하며... .​ PM.1시20분 .​ . . .​ ​가까운 지인의 한옥 공간 . 글을 쓰는 단아한 여인의 공간 .​ 가을날 오후​... 대청.. 더보기
.Lethe's sonata ​ ​ 레테의 연가..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사랑만을 원했던 사람들의 사랑은... 아마도 현실에선 이루어질리가 없기때문에, 아름다웠던 것이었을까..? 아무도 우리에게 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질 않았다 우리를 이루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억들,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자신의 존재는 사라져버리는 것 우리는 절대로 기억을 잃어버릴 수 없다 . . 그렇게 대단한 삶까진 바라진 않았는데 이젠, 혼자만으로 운명이란 커다란 집을 지을 수가 없게 된 것같다. . . 그러기에... 그렇게 헤어질 수없었을 것같았는데 답은 나와 있었다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욕심을 강행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 . . 다시 비가 내리는 날... 비..그리고 바람..그 가운데 산 위에올라 운무의 유형을 보.. 더보기
.秋 . .​ ​ 문득, ​ 어제 아침에 길을 지나치는데 어느 집 담장너머의 감나무에서 감이 하나 "툭" 떨어지는데 뭔가 모를 느낌에 가슴이 멈칫했었다 ​ 아마도 그자리 그대로 남아있길..원했슴이었나.. ​ 열매가 익어서 떨어진다는 것이 왜 그리 새삼스럽게 가슴이 아려오는지 ...... . . 가을엔, 곧잘 시골버스를 즐겨 타고 다닌다 가끔 장날이라도 되면 버스가 시끌벅적할까 보통때는 늘 두좌석 아니면 한좌석으로 버스가 달린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늘 시간이라는 상념을 만들어 낸다 겨우내 멈춰버릴 것만 같던 풍경들이 어느날은 초록을 만들어 내고 어느날은 붉음을 만들어 내고 어느날은 하이얀 풍경을 만들어 낸다 어느날은 가슴시리게 비가 내리기도 하고 가끔은 어떤 생각에 쿡쿡~ 웃음이 나기도하고 그리고 마음.. 더보기
.Loving me .​ ​ 비가 오는데.. 차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고, 내 마음에도 어느새 들어앉은 비를 느껴본다 누군가를 사랑 한다는 일은, 나를 사랑함이라고 생각했었다 어쩌면 내면에 있는 내자신의 존재와도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 ​ 우리는 늘 사랑에 대한 상처를 갖고 살면서 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고 기다림을 갖게 되는 것같다 ​ 유독, 내 자신을 지독히 사랑하던 나.. ​ Sometimes... 난 나의 슬픔과 기억을 공유하면서 내 안에 존재하는 또다른 나에게 메세지를 보내본다 익숙했던 것들에겐가.? 생소하지만 잠시라도 공유할 수 있었던 부분들에게라도 난 늘 약속은 지키려고 노렸했슴일진데... 문득,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배반감만이 밀려온다 사람이라 그럴 수있을까..? 있겠지..라는 의문과 정답을 늘 제시하면.. 더보기
.Breeze . . . 바람결처럼 불현듯, 내게로 오는 인연이 그리운 시간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낄 수있음이 좋다 ​언젠가, 나도 내 삶 속에 달음질 치고있는 잔잔한 세월의 화면 뒤로 나를 볼 수 있겠지.? ​어느 시간 속 자리인지는 몰라도 물결치듯, 고요함이 흐트러진다해도 세월은 무심히 나를 잠재우리라 생각한다 ​언젠가는 기억의 상념들이, 가끔씩 아주 가끔씩, 내 기억 속에서 외도를 한다해도 나는 열병처럼 사랑하고싶다 ​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상념으로 접어 두어야만 해야겠지 ​ 언제나 단조로운 삶이길 원치 않아도 ​같은자리의 같은 모습으로 보여진다는 것에, 살아감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 . ​ 내 마음의 내 상념의 끝자락, 나는 나로서 늘 다시 태어나고 있겠지만... ​ 이제, 계절은.. .. 더보기
.Loneliness . 어느 것이든 무엇이든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가진 것에 그다지 욕심을 가지질 않는다 ​ 단지, 가지려고 노력 하는 일에 열중 할 뿐인 것같다 아마도 이루고 난 다음의 그 공허감을 알기 때문이겠지 ​ 살아가는 허허로움을 메우는 일은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보다는 시간을 노력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 ​ 살아가는 것과, 산다는 것의 생각들과 차이... ​ 누구나 외로움의 틀 안에 갇혀서 발버둥을 쳐 보기도하고 체념인 채로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깨닫는다는 의미를 생각 해본다 ​ 지금까지 나는 누구였고, 앞으로 나는 누구일까 라는 수많은 의문를 묻는다 ​ 그 어떤 명확한 해답도 없는 가운데서도 초침소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늘 앞으로 가고 있었다 절대로 뒤로 가는 법은 없는게 정답이었다 사람이.. 더보기
記憶.. 지워지지 않는 얼룩같은 기억들.. 상념은 늘 한 곳에 자리 잡으며 그늘을 만들어 가고 ​좀 더 넓게 넓게 자리 매김질을 하며 좁혀져 가는 내 생각의 틀안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 각자의 마음의 방 한 귀퉁이 내가 들여다 볼 수있는 투명의 공간을 비집어 본다 ​ 언제나 내가 옳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기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음을 옳고 그름의 문제 였던가..? ​ 깊은 꿈 속을 헤매이다 보면 ​숨이 목젖까지 차 오름을 느낀다 ​ 현실이 아닌 채로 끝나버린 꿈이었기에, 그래서 그런 건가..? ​ 어느새 잠에서 깨고 나면 온 몸은 부서져 버릴 듯 지쳐 있고 ​ 내 손끝 부터 오는 전율 탓에 몽유병 같은 기분을 느껴본다 ​ 이런 기분이었나.... 기억조차 할 수없는 반시의 신음이 아련하게 멀어져 갈 즈음 ​ ​ .. 더보기
.Stillness .​ 고요함...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무성영화의 한장면 한장면을 스치듯 나는 그들의 움직임만 관찰 하고있었다 손짓 발짓과 입모양을 유심히 보고있었다 내가 말하는 소리조차 들을 수없슴도, 마치 빈방에 나 혼자 남겨진 듯한 . . 나는 꿈을 꾸고 있는 듯했다 꿈이었다면... . . 커피원두를 천천히 갈면서 깊은 향에 길게 숨을 들이쉬고 핸드드립으로 따뜻한 물을 천천히 내리면서 또 한번 깊은 숨을 몰아쉰다....휴~ . . 이미 나는 커피를 마셔버린 느낌이었다 한번의 심호흡으로 다시 공허해진 마음을 달래며 잔에 가득 담긴 갈색의 액체를 물그러미 내려다 보고있었다 향이 깊음을 느끼며.. 왜 그리도 향에 집착했었는지 이유를 생각 하고있었다 . . 비가 오시네...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슬쓸한 가을이 .. 더보기
.Lose 어느 일상이었던 간에 떠나있다가 돌아온 일상 그게 좋았던 여행이었슴 생각 해본다 . . 나는, 늘 살아가는 이유를 만들고 늘 살아가야만 한 구실을 찾아 생각의 늪을 허덕인다 . . 잠시 그 끈을 놓고나서도 다시 기억이 되는 건 늘, 내가 살아 있었슴에 충실했다는 것이었다 . . . 흔하디 흔한 사람과의 관계 처음엔 다들 그렇게 생각을 안하겠지 나는 아닐거라는 약속 그 것들이 무의미해질 무렵 아니 그이후에 지나고 깨닫는 생각들 . . . 내가 잠시의 시간동안 모든 것에대해 예민해진 탓이었을까 이젠 좀 무덤덤 해지고싶다 . . 내가 꼭 필요했던 건 아니었을거라는 생각... 나 없이도 여름 소나기는 내릴 것이고 나 없이도 시간도 흐르고, 계절 또한 물밀듯밀려 떠내려갈 것이다 그 지나간 흔적들을 바라보면서 얼마.. 더보기